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테크윈, "시큐리티 사업 호조로 1분기 호실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은 지난 1분기에 매출 6841억원, 영업이익 403억원, 당기순이익 51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4%, 183.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4% 줄었다.

삼성테크윈 측은 경기침체의 지속과 환율 하락, 전통적인 비수기가 겹친 1분기에도 삼성전자와의 감시장비 사업 통합에 따른 시너지와 반도체부품 및 장비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의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테크윈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는 시큐리티 사업 솔루션 매출의 가시화, 반도체부품과 장비 사업의 실적 개선 가속화, 에너지장비 사업 등 신성장동력 가시화로 인해 매출과 이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큐리티 사업은 1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네트워크 제품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의 통합 시너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창출돼 전분기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10% 상승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것이 테크윈 측의 설명이다.

해외 매출도 증가하면서 수출 비중이 70%로 높아지는 등 영업부문 통합 시너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향후 수익성 높은 솔루션 사업 매출 가시화 등으로 오는 2013년에는 매출 2조로 시큐리티 사업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관련 사업은 DRAM 반도체 및 LCD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관련 부품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됐다. 반도체 장비도 투자회복과 휴대폰,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수요가 증대되며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2분기 이후에도 반도체산업 회복세와 맞물려 실적 개선이 가속화돼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모두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 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항공기엔진부문 매출증대, 공기압축기 라인업 확대에 따른 에너지장비 매출증가로 전년동기대비 7% 성장했다. 향후 신규 조선해양용 가스압축기와 발전기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신성장동력인 에너지장비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방산사업은 K9 자주포 및 탄약운반차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5% 성장했다. 2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뛰어난 해외 정비 및 수출 물량의 확보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