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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미국發 악재·中 긴축 우려..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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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다. 미국 신규실업청구수당 건수의 예상 밖 급증과 중국이 부동산 가격 하락을 위한 추가 규제를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한 1만1121.53에, 토픽스 지수는 0.8% 내린 990.7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21분 현재 0.83% 내린 3138.74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4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1일 마감 기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2만4000건 늘어난 4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4만건을 대폭 상회한 수치다.

일본 증시는 예상 밖의 미국 실업률 증가로 세계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증폭되며 하락했다.

미국에서 25%를 벌어들이는 전자기기 제조업체 소니는 1.3%, 해외 매출이 47%를 차지하는 파나소닉도 1.3% 하락했다.
타카하시 카즈히로 다이와 증권 부장은 "중국의 긴축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가 아시아 주식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다. 각종 규제 정책에도 여전히 식을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부동산 시장에 정부가 추가 규제 정책을 실시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부동산 개발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날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기대 이상의 수준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정책에 돌입할 것이라는 우려감 역시 투심을 위축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치이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1.43% 하락했으며 2위 업체 폴리부동산 역시 1.62% 내렸다. 젬달도 2.89% 빠졌다.

안거스 글루스케 와이트펀드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리스크 감수를 꺼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전날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긴축 정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24% 내린 2만2075.37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22% 하락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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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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