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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귀빈 잡기" 특급호텔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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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개최 G20 VIP잡기 준비 한창
롯데 50억 투자 한식당 38층 이전
조선호텔 귀빈전담팀 '탑스' 출범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글로벌 VIP 손님들을 잡아라!"
오는 11월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특수를 겨냥해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객실과 식당 등의 리노베이션은 물론 한식 메뉴를 새로 개발하고 서비스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번 기회를 국내 호텔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50억원 이상을 투자해 지하 1층에 있는 한식당 '무궁화'를 오는 10월 전망이 가장 좋은 38층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는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으로 선출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롯데호텔 한식당을 세계 최고급 수준으로 만들도록 지시했기 때문.
이와 함께 롯데호텔서울은 내년 하반기까지 수 백억원을 들여 레스토랑과 로비라운지, 피트니스센터 그리고 호텔 외관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월드의 경우 최근 이정열 총지배인의 지휘 아래 'G20 모의 정상회의'를 실제 상황과 똑같이 진행했다.

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 달 귀빈 전담팀 '탑스(TOPS)' 2기가 공식 출범한다. 10명 정도로 구성된 탑스 2기는 G20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VIP 수행 훈련을 받고 있으며 1기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호텔은 올 1월 중순부터 리뉴얼을 시작한 영빈관을 다음달 1일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터 리미디우스의 지휘 아래 홀 사용 면적을 더욱 넓히고 실내 디자인도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가미했다. 연회 꽃 데코레이션 또한 파리 포시즌 호텔의 플라워 아티스트 제프 레섬이 이달 말 방한해 디자인할 예정이다.

프라자호텔의 경우 총 공사비 700억원을 들여 외관 전면, 전 객실, 식음업장, 로비 및 공용구역 등 전면 리노베이션을 단행해 11월 1일 '부티크 비즈니스 호텔'로 변모한다. 기존 스위트룸 수를 55개 줄여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TF팀을 구성, 서비스 매뉴얼을 완성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오는 9월까지 그랜드 볼룸과 연회예약실의 시설 개보수를 완료하는 것은 물론 수영장, 체련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모든 제반 시설을 최신설비로 탈바꿈하는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VIP층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공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리노베이션을 9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객실 키를 확인하는 시큐리티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보안시설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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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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