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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석 올림푸스 사장 "한국서 번돈 한국에 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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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카메라 펜, 4월 지나면 시장점유율 15% 넘을 것"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1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신사옥 올림푸스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립 이후 지난 10여년간 일본에 배당한 금액은 전체 이익의 약 2.7%였다"며 "거의 이익 전부를 한국에 투자해왔고 이는 글로벌 기업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방 사장은 10여년전 올림푸스한국 창업 당시를 떠올렸다. 홀로 사무실을 정하고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직원들을 하나둘씩 채워가던 당시에 방 사장은 직원들에게 10년안에 번듯한 사옥을 짓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창립 10주년인 올해 올림푸스한국은 사옥과 함께 문화사업에도 나서게 됐다.

방 사장은 "올림푸스 본사 사장이 올림푸스한국의 성과에 대해 3가지로 요약했는데 첫 번째 독립경영을 통한 현지화, 두 번째 한국내에서의 부가가치 창출, 세 번째 이를 한국시장에 재투자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며 "글로벌 기업에는 국경이 없고 어디서 시작하느냐가 그 회사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방 사장의 투자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올림푸스의 포서즈시스템(카메라 표준의 한 종류)과 이를 적용한 하이브리드카메라 펜(PEN)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올림푸스에 이어 파나소닉이 이미 포서즈시스템을 이용한 카메라를 내 놓았고 새롭게 참여하는 디지털카메라 업체도 늘고 있다.
방 사장은 "5월달 정도가 되면 국내 전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펜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설 것"이라며 "포서즈시스템 연합 역시 전 세계 카메라 시장에서 20%를 넘어서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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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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