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부분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군 유영식공보과장은 14일 브리핑에서 "바지선 탑재후 공개 거리를 300야드를 유지한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함미를 바지선에 탑재후 촬영시간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천안함 내부구조, 무기탑재상황 등을 모두 공개할 경우 해군장병들의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장병들의 사기, 희생자들의 예우도 어긋난다는 판단이다.


한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상황평가회의에서 천안함 함미 인양을 야간에 실시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평가회의에서 야간에 인양할 경우 군이 또 뭔가를 숨긴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함미의 인양작업을 야간에는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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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12일 천안함 함미이동작전을 위해 함미를 거의 물 밖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번에 올릴 수 있는데도 안올리는 것은 절단면 공개를 꺼려 올리지 않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또 이날 이동을 마친 오후 8시에는 비공개로 함미가 인양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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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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