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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의 힘’..천안·아산 부동산시장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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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개발 보상으로 천안 토지거래 등 활기, 보상 없는 아산은 거래 줄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 보상금이 천안과 아산지역의 부동산시장 명암을 엇갈리게 했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지구의 천안 불당지구에 8000억원대 보상이 이뤄지면서 이 지역의 부동산경기가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상이 없었던 아산시는 땅거래가 주는 등 대조를 이뤘다.

천안지역의 올 1분기 땅 거래는 7430필지, 640만1490㎡로 지난해 같은 기간(4708필지, 355만7200㎡)보다 필지수는 57.8%, 면적은 80.0% 늘었다.

주민들 이주에 따른 아파트 미분양물량도 지난해 말 7500가구에서 7000가구로 줄었다. 대규모 보상금이 천안지역의 부동산거래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아산신도시 2단계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던 아산시의 부동산거래는 줄었다.

아산시의 올 1분기 땅거래는 369만1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705만6000㎡)보다 336만5000㎡ 줄었다. 거래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372건에서 1362건으로 감소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지역은 신도시개발에 따른 보상이 이뤄져 부동산거래가 살아났지만 아산지역은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보상이 늦어지면서 거래가 좀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신도시 2단계의 아산지역은 보상협의가 시작된 2008년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오다 요즘 보상절차를 밟고 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비 부족 등으로 늦어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아산신도시 내 배방읍 장재리 일대 240만8000㎡에 대해 먼저 보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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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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