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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실망시키지 않은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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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이익 기대이상..차익실현 계기 될수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강보합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장중 저가 대비 70포인트 이상 오르며 1만1000선을 유지했다.

월가 관계자들은 초반 전날 알코아의 매출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자리잡았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인텔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증시가 상승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예상대로 장 마감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인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03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98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이었으며 2분기 매출도 예상치를 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분기 주당 순이익 역시 43센트로 38센트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스테이시 스미스 인텔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말처럼 놀랄만한 1분기였던 셈.

월가는 인텔의 실적에 대해 일제히 호평했다. 윌리엄 파이낸셜 그룹의 코디 에이크리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실적은 굉장했다고 말했다.
다만 차익 실현의 계기가 될지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어닝시즌에서도 인텔의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순이익을 공개했지만 다음날 오히려 3.17%나 급락한 바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3배 이상 폭등했던 암박 파이낸셜의 주가는 이날 28% 급락마감됐다. 하지만 장중에는 전일 대비 최대 50.67%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뚜렷하지는 않았던 탓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4% 가까이 반등하며 하루만에 16선을 회복했다.

한편 이날 뉴욕과 달리 유럽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됐고 특히 그리스 증시는 3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2.21% 급락했다. 이날 그리스의 국채 입찰이 호조를 띄었지만 증시는 지난 2거래일 동안 연일 3% 이상 상승했던 것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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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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