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 연설+10년물 국채 입찰 결과에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7일에는 전·현직 연준 의장이 잇달아 대중 앞에 나선다. 미 국채 10년물 입찰 결과도 주목거리다. 다소 한산한 경제지표보다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재료에 뉴욕증시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뉴욕 시장에서는 1만10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둔 다우지수만큼이나 4%에 도달한 10년물 국채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조지 곤캘베스 투자전략가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 경제의 모든 면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10년물 입찰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입찰 결과가 부진하면 (투자 전략의) 재조정이 필요하며 만약 4%의 금리가 투자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면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10년물 국채 입찰은 오후 1시에 실시된다. 규모는 210억달러어치다. 전날 3년물 400억달러 입찰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덕분에 금리는 하락한 바 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거 예정돼 있다는 점도 국채 금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오후 1시30분부터 댈러스 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의 시험대: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연설한다. 시장에서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의견을 밝힐지 주목된다.
버냉키 외에도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각각 뉴욕과 산타페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토마스 호니그 총재는 최근 두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일하게 금리 동결에 반대했던 인물이어서 주목된다. 지난달 16일 FOMC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가 0.3%포인트 가량 급등했다는 점을 들어 그의 발언 강도는 한층 강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금융위기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한다. 금융위기조사위원회(FCIC)가 주최하는 이번 청문회에는 금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데 척 프린스 전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등도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주택시장 버블을 야기해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그린스펀 전 의장은 최근 미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갖게 됐다며 더블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S&P500 지수 구성 종목인 패밀리달러 스토어와 몬산토가 개장 전에, 베드배스앤비욘드가 장 마감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후 2시에 2월 소비자 신용 지표가 공개된다. 오전 10시30분에는 주간 원유재고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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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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