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저가항공사인 스피리트에어는 오는 8월1일부터 기내용 화물에 요금을 부과한다.
이로써 미국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내용 짐에 요금을 부과하는 항공사가 탄생했다. 경기침체로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피리트에어는 이를 통해 수입 구조를 개선한다는 것. 대형 항공사 역시 스피리트에어의 움직임에 따른 소비자 반응을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S&P의 짐 코리도어 애널리스트는 “대중들은 요금제도에 질려있다”며 “주요 고객들의 강한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항공사들도 스피리트에어처럼 기내용 화물 요금제 시험에 나서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닝스타의 바실리 아루코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은 수화물 찾는 곳에서 기다려 짐을 찾기 보다는 그들의 짐을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선호한다”며 “사람들은 편의를 위해 돈을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기내용 화물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괜찮은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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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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