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비철금속 생산기업 LS-니꼬동 제련은 5일 오후 충북 단양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에서 100% 출자한 자회사인 ㈜지알엠의 공장설립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명 LS-니꼬동 제련 회장과 이승훈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채근석 단양군 부군수, 원주지방환경청장, 환경부 자원재활용 과장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알엠(GRM·Global Resources & Material)은 LS-니꼬동 제련이 광물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자원 순환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08년에 설립한 유가금속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동재(銅材) 및 동스크랩 등 순환자원을 용융시설에 투입해 구리, 금, 은 등을 회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자원 순환 사업이란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생해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함과 동시에 환경보호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으로 도시광산사업으로도 불리며 1980년대부터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알엠 단양공장은 내년 5월부터 가동 예정으로 부지면적 6만3705㎡에 건축면적 2만2526㎡ 규모로 사무동, 원재료 저장소, 제련시설, 폐수 무방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구리(금, 은 포함) 1만7600t, 슬래그 4만6700t, 석고 9000t 등 연간 총 7만3300t의 순환자원과 시간당 17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약 4000억원의 연간매출이 기대된다.


단양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까지의 공장 건설과 운영금액 총 2100억원이 단양지역의 금융기관을 통해 사용되며 고용인력 230명도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 또 공장이 가동되면 단양지역의 물류운송업, 숙박·음식·교통업, 소매유통 등 연간 80억원의 경제효과도 기대되며 자재 구입,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오염 방지에도 적극적이다. 총 투자금액 2100억원 중 600억원을 최첨단 환경보전 기술과 설비에 투입해 '청정 단양'의 자연환경을 보호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호주의 'Ausmelt'로부터 도입한 첨단 용융로 공법과 5단계의 대기환경 방지시설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굴뚝에는 원격 감시 시스템(TMS·Tele-Monitoring System)을 적용해 정부가 배출가스를 투명하게 관리하게 하고 전광판을 통해 측정농도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외부로 방류되는 폐수가 없도록 폐수 무방류 설비를 설치해 수질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알엠 단양공장이 가동되면 LS-니꼬동제련은 자원순환사업의 토털 솔루션을 갖추며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정책의 선도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LS-니꼬동제련은 온산 제련소를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전기동을 생산해오다가 광물자원 고갈에 따른 자원 리싸이클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6년부터 자원순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원 재활용 업체인 '리싸이텍 코리아'와 '토리컴'을 자회사로 인수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조달하고 다양한 희소금속과 귀금속을 생산하게 됐으며 올해 3월에는 '리싸이클링 전담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기반을 조성 중이다.

AD

구자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알엠 단양공장은 최근의 전 세계적 천연 자원 부족현상과 중국의 자원 매집에 대응하는 자원확보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라며 "LS-Nikko동제련은 앞으로도 자원 순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