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Q 백금 12%, 팔라듐 17% 급등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플래티늄(백금)과 팔라듐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 1분기 플래티늄이 12%, 팔라듐이 17%가 올랐는데 금과 은이 각각 1.5%, 4%씩 오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1위로 올라선 중국의 자동차 산업 성장이 플래티늄과 팔라듐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두 금속 모두 2009년 1월경 저점을 기록한 이후 세계경기 회복세와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플래티늄과 팔라듐은 주로 대기오염감소를 위한 자동차부품 촉매변환장치(catalytic converter)에 쓰인다.

투기수요는 가격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1월 상장한 ETF Securities의 플래티늄ETF와 팔라듐ETF가 두 희귀금속을 지속적으로 매수했다.
조성배 동양종금 연구원은 "SPDR골드트러스트ETF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던 것처럼, 플래티늄과 팔라듐도 올 초 상장된 ETF들이 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티늄ETF와 팔라듐ETF가 보유한 양은 3월 초를 기준으로 각각 27만온스, 48만온스에 달한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촉매변환장치의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고가의 희귀금속 플래티늄과 팔라듐 가격의 상승은 자동차업체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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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이에 대해 "도요타가 오래전부터 플래티늄과 팔라듐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 불가능한 원자재의 수요상승, 여기에 더해진 투기수요는 두 금속가격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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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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