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타일기]산다라박⑪ "왜 나한테 연락안해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타일기]산다라박⑩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여심(女心)을 설레게 하는 봄이 왔다.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 산다라박의 마음도 두근두근 설레고 있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그리고 콩쥐에 심청이도 백마탄 왕자님이 있는데 왜 저는 없냐고요~오."
스물일곱 산다라박은 사랑을 꿈꾼다. 큰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는 산다라박의 모습에 그가 꿈꾸는 왕자님이 궁금해졌다.

"음.. 원빈씨와 강동원씨?(하하) 원빈씨 요즘 활동이 뜸해서 아쉬워요. 드라마 '꼭지'에서 정말 멋있었거든요. 제 이상형이 터프한 연하남인데, '꼭지'에서의 원빈 씨가 딱 그 모습이었어요."

아직도 꿈 속에서 헤매고 있는 산다라박이 사랑에서도 '쑥맥'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게다가 남자 앞에서 산다라박은 말도 잘 못한단다.
"제가 애교도 없고 남자에게 말도 잘 못 걸어요. 남자들도 저에게 한 두마디 말을 걸다 제 반응에 어색해 하시면서 가세요. 이를 본 멤버들은 저에게 '성격 바꾸기 전까지 남자친구 못 만난다'고 으름장을 놓죠."

'쑥맥 다라' 산다라박의 연애 경험은 한번이다. 1여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서로 흐지부지 헤어졌다. 이후 오랫동안 '싱글'로 지냈다. 산다라박은 조급한 마음을 스스럼없이 표출했다.

"제가 친해지면 한없이 밝은 성격이거든요. 제가 2NE1에서 '깨방정'을 맡고 있습니다. 친해지기까지가 조금 어렵지만, 친해지면 '깨방정' 산다라에요."


산다라박 자신은 인기가 없다고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의 로망이다. 방송에서 산다라박을 이상형으로 꼽은 남자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방송에서 저를 이상형으로 꼽은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방송을 통해 봤죠. 그런데 저에게 연락 한번 안 오는 것 있죠? '연락은 왜 안올까'란 생각도 했죠. 제가 인기가 없나봐요. 주위에서는 저에게 관심도 없는데 매니저들은 자꾸 동행하네요. 조금 아쉽죠."

'쑥맥 다라' 산다라박을 위해 양현석 대표도 계약 조건을 변경해줬다. 하지만 산다라박은 안타깝기만 하다.

"양 대표께서 남자 친구 사귀지 말라는 계약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여줬어요. 하지만 안 될 것 같아요. 3년 후에는 저도 30대에요. 일도 중요하죠. 저 사랑하면서도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산다라박의 어렸을 때 꿈은 22세에 결혼하는 것이었다. 가장 젊고 예쁠 때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었다.

"정말 30세는 넘기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계약 때문에 넘길 것 같아요. 슬픕니다. 만날 기회도 없고.."

▶산다라박의 스타일기 12회는 3월 29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