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자본시장법 시행 2년 차를 맞아 '신규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최우선주의 실천'을 목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먼저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 고객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신탁영업을 활성화 한다. 또한 3부 1연구소의 퇴직연금본부 조직을 5부 1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고 해외사업추진실의 GIS(Global Institutional Sales) 그룹 배치 등 해외사업 기능을 집중 단일화한다. 본부와 부서간의 중간 책임기능 제고를 위한 담당제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된 고객자산운용본부는 랩(Wrap), 중앙 운용형 상품 등 고객자산운용 역량을 확대하고 신탁부를 활용한 운용 및 영업지원 기능 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퇴직연금본부는 영업조직 2개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본부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지역밀착형 총력 영업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에 대해 "지난해 업계 최고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한국투자증권의 IB-AM 모델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의 통합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가격경쟁이 아닌 본격적인 품질경쟁력을 통해 '수수료 수입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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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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