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도중앙통계청은 인도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9% 성장을 밑도는 것이다. 전 분기에는 7.9%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몬순 기후의 영향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됐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라울 바조리아 이코노미스트는 "GDP 성장률이 예상을 밑돈 것은 농작물 생산 피해가 컸기 때문이지 성장 기세가 꺾인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문제와 재정적자 감축이 올해 인도정부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내년 인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4.5%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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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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