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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공행진..20일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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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개선에 외인도 적극 '사자'..글로벌 리스크 완화도 한 몫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내내 고공행진을 펼치며 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안착했다.

그간 시장내 부담으로 작용했던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수급적인 개선도 이뤄낸 덕분이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올 들어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해 구체적인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제시하면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된 것 역시 투심 개선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1620선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내내 지속된 외국인의 강도높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꾸준히 늘려가며 긍정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수에 영향력이 큰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점 역시 지수의 흐름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코스피 지수는 20일선(1620) 위에 안착했으며 120일선(1634) 및 60일선(1641)도 머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38포인트(1.65%) 오른 1627.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3770억원(이하 잠정치)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0억원, 6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시장을 주도해나갔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5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장 중 베이시스를 콘탱고로 유지시켰고, 이에 따라 차익 매수세도 유입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22억원, 비차익거래 1324억원 매수로 총 2346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은행(2.88%)과 전기전자(2.79%), 금융업(2.40%), 통신업(1.8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3000원(3.04%) 오른 7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0.92%), 신한지주(1.79%), KB금융(5.00%), SK텔레콤(1.72%), LG디스플레이(4.21%), 하이닉스(4.93%) 등이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500원(-0.22%) 내린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 포함 54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41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의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1포인트(1.22%) 오른 515.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3원 내린 1142.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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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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