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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지난해 매출 704억...전년比 16%↑(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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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흑자 기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나우콤이 주력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신사업의 가세로 창사 이래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지난해 실적 추정 결과 매출 704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 2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나우콤은 이로써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나우콤 측은 "주력사업인 보안, 게임, 인터넷방송 부문 역량 강화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각 부문별 신제품과 신규서비스 등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안부문은 지난해 7.7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계기로 DDoS 대응장비의 매출이 크게 늘어 2008년 대비 10% 성장했고, 게임부문에서는 194억을 달성해 78% 성장을 기록했다. 인터넷방송 부문은 '아프리카TV'가 국내 인터넷 개인방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1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을 보안부문과 인터넷부문으로 나눠 보면 보안부문에서 10% 증가한 291억원,
인터넷부문에서 20% 증가한 413억원을 달성했다고 나우콤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26%, 25% 증가한 59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나우콤 관계자는 "보안부문에서는 침입방지시스템(IPS)의 시장 영향력 증가와 DDoS대응장비의 공급이 확대됐고, 인터넷부문에서는 게임과 인터넷방송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터넷 부문 실적의 47%를 견인한 게임부문에서 주력게임 '테일즈런너'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지난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해 모바일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한 '아프리카TV'는 스포츠중계, 개인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트래픽이 성장해 광고와 아이템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웹스토리지 사업은 지난해 방송 및 영화사와 저작권 협상을 완료해 저작권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켰다.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 역시 엔씨소프트, 엠게임 등 대형 게임업체와 공급계약을 늘렸다.

나우콤 김대연 대표는 "지난해 시도한 신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신사업의 성과가 반영돼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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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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