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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3개 공항도시, 일자리 3만 4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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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사우디 아라비아가 3개의 공항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약 3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도시란 기존의 사우디 내 국제공항을 하나의 '도시 속 도시'로 확대 개발하는 것이다.

14일 사우디 민간항공총국(GACA)은사우디 내 공항들을 둘러싼 지역을 개발하는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면 약 3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ACA는 최근 국제금융공사(IFC)와 계약을 맺고 사우디 내 공항도시를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상업적, 기술적, 법적, 재정적 방안을 연구하도록 위임했다.

또한 GACA는 최근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Jeddah)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 민간부문이 투자할 수 있는 100만 평방미터와 140만 평방미터 규모의 두 개 부지를 선정했다. GACA는 이미 이 두 곳에 대해서는 기초연구를 마치고 많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오는 5월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해 10월 GACA는 리야드, 제다 그리고 담맘의 국제공항과 그 주변을 하나의 도시로 변모시키는 방안에 대해 전 세계 30개 기업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GACA의 압둘라 라히미 회장은 "공항시티에는 대규모 사무단지, 쇼핑몰, 호텔, 회의장과 각종 서비스 업체가 들어서게 될 것이다. 각 공항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쇼핑하고 국제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는 자족적인 독립 도시기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사우디의 공항시티 건설과 관련 프랑크푸르트 공항회사(Fraport)와 싱가포르 공항회사 등이 약 6년 동안 사우디의 3개 공항의 운영과 확장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의 이러한 공항도시들은 이미 추진되고 있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등 5개의 경제도시(Economic city)들에게 더 좋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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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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