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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 임총 1주일만에 대표 변경.. 경영권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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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경영권과 관련한 법적분쟁으로 소란스러운 코스닥 상장사 CMS가 실력대결 1주일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CMS는 지난 9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강신욱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했다. 박정훈 전 대표이사가 불참한채 열린 임시주총 이후 일주일만이다.

새로 선임된 강신욱 대표이사는 CMS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현 최대주주와는 특수관계인 지위에 있는 인물. CMS는 최근 박정훈 전 대표이사와 네오엠텔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임시주총까지 개최하는 등 부침을 겪은 바 있다.
CMS의 이러한 최근 행보에 논란이 뜨겁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1주일만에 대표이사가 바뀐 것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구책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임총 이후 1주일만에 대표이사가 변경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권을 정상화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면 주주가치 재고에 긍정적이 겠지만 특수관계인으로 있는 최고재무책임자를 대표이사로 1주일만에 올린 점은 다소 무리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논란은 기존 대표이사였던 박정훈 전 대표이사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도피 중인 가운데 대표이사가 변경됐다는데 집중됐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박 전 대표이사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CMS를 압수수색하고, 박 전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 출석을 통보한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도피중인 박 전 대표이사를 소환하지 못하고 당시 최고재무 책임자였던 강신욱씨만을 조사한 이후 수사를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 CMS는 강신욱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다음날 박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혐의가 없음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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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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