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리나라 부산을 '2013년 제27차 IUSSP 세계인구총회' 개최도시로 사실상 확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2월중 IUSSP의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 현장 점검 후 최종확정하는 절차가 남아있으나 실사는 제안서의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정도의 의미여서 개최후보도시 결정이 사실상 개최지 결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인구총회는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 성격의 회의로 매회 70~80개국 2000여명의 인구문제 전문가, 학자, 교수 등이 모여 인구와 관련한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정부는 앞으로 유치가 공식적으로 최종 확정되면 부산시, 인구문제연구소, 인구협회 등 관계기관·단체와 같이 조직위원회를 구성, 회의 개최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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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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