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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보험家 인사적체 해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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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어 삼성화재도 희망퇴직 접수
인사적체 현상 심화 해소...자발적 공개퇴직



단독[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보험계열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그동안 누적돼 온 인사적체 문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들 삼성그룹의 보험계열사들이 이같은 행보에 나선 이유는 인사적체 심화에 따른 인력 운용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전 직원을 상대로 제 2의 인생(Second Life)을 준비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내부에 공지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목표인원수 설정 없이 해당 직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신청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개인고충 차원의 희망자에 한해 별도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을 접수받기로 했다.

위로금은 직급 및 근속 년수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키로 하는 한편 올 회계연도 하반기 생산성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과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도 별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희망퇴직을 접수 받은 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처럼 삼성화재가 지난 회계연도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하고도 희망퇴직 신청에 나선 것은 올 회계연도 들어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간급 관리자에 대한 인사 적체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올해 안까지 희망퇴직을 통해 이를 해소하려는 차원으로 영업환경 악화에 사전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대리점 지원인력으로 파견됐던 여직원에 대한 퇴직을 추진하다 종합검사 일정에 중단했으나 조만간 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직원은 대리점 파견 여직원들로, 약 200명 상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모두 인력 효율셩 향상을 위해 자율적 인력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말 안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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