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최근 5년 간 사법연수원 수료생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2005(34기)~2009년(38기) 사법연수원 수료자 취업현황에 따르면, 삼성에 취업한 연수원생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은 최근 5년 가운데 세 차례(2005, 2006, 2008년)에 걸쳐 사법연수원 수료생을 가장 많이 뽑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최근 산업 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특허권과 저작권 등을 놓고 법적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법률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삼성에 이어 한화가 15명의 사법연수원 수료생을 채용했고, 대한항공 13명, 부영 8명, SK텔레콤 7명, 농협 6명, 포스코건설 5명, 현대건설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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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법무법인별로는 '업계 부동의 1위' 김앤장(52명)을 제치고 태평양이 연수원생 62명을 뽑아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광장 56명, 세종 53명, 화우 5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법률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법률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직역이 늘어나면서 사법연수원 수료자들의 비법조계 진출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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