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전자는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소재 삼성전자 북미 통합 콜 센터가 TV 부문에서 퍼듀대(Purdue University)의 '우수 콜 센터 인증 (Center of Excellence)'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퍼듀대는 경영 컨설팅 회사인 BMP(Bench Mark Portal)의 존 안톤(Jhon Anton) 교수와 함께 일반기업에서 공공기관까지 전화 고객서비스를 하는 콜 센터를 대상으로 활동과 성과를 검증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우수 콜 센터를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전 세계 5만여 개의 콜 센터 중 불과 8%만이 퍼듀대로부터 인정을 받을 정도로 세밀하고 까다로운 평가 절차로 이름이 높다. 업계는 이 인증을 '콜 센터의 ISO 9000'이라고 평가하며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외국으로 콜 센터를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오히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최첨단 콜 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TV와 휴대폰에 이어 서비스에서도 1등을 노리고 있다.
서중채 삼성전자 미국법인 서비스부문 상무는 "현지 고객들에게 TV, 휴대폰 1위 업체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실업률이 세번째로 높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콜 센터를 건립, 지역사회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는 등 미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