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오늘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내외분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하토야마 총리의 이번 방한은 취임 이후 양자 차원의 첫 해외 방문입니다. 이것은 한일 양국 관계가 그만큼 가깝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본인은 하토야마 총리를 총리가 되시기 전에 지난 6월 만나서 상호 신뢰를 쌓았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 관계가 더욱 공고하게 졌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이 기회를 빌려 햐토야마 정부의 출범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또한 하토야마 총리의 탁월한 지도력 아래 일본이 계속 발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두 정상은 한일간 협력 관계는 양국은 물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본인은 하토야마 총리께서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진정성과 열린 마음으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가 이를 높게 평가하였으며, 우리 두 정상은 앞으로 가깝고도 가까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본인과 하토야마 총리는 중소기업간 협력을 포함한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동경에서 개최된 “한일 축제 한마당”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행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제3기 한일 문화교류 회의를 조속히 출범시키기로 합의하는 등 양국 간 문화교류를 더욱 더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두 정상은 신 성장 동력으로서 '한일 그린 파트너쉽(Green Partnership) 구상'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의 근본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동시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북한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하여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과거의 협상패턴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일괄타결(Grand Bargain) 방안에 대해 여타 6자회담 참가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내년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동아시아 지역협력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은 이번 하토야마 총리의 방한이 개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 뿐만 아니라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하토야마 총리 내외분과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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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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