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나고 있는 LED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치는 투명 전극인 ITO(Indium-Tin-Oxide)를 증착하는 LED칩 생산라인 핵심 장비다.
이외에도 현상장비(Developer), 산화막 증착장비(LPCVD) 등 LED 생산라인 핵심장비 등이 이달 안으로 생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기존 생산 공정에서 병목현상을 일으켜 온 장비들로써 칩 생산라인의 공정효율 개선과 단기간 내 칩 생산규모 증대를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장비 도입으로 LED칩 생산량의 20~3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훈철 에피벨리 대표는 "최소 2~3년 이상 LED칩 공급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 시장상황을 기회로 생각하고, LED칩 생산량을 늘리는데 회사의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피벨리는 최근 24시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인력도 지난 2개월간 50% 이상 충원했지만 LED 공급량 부족으로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기적으로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추가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LED칩 생산규모 증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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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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