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삼성전자, 난야 테크놀로지가 시장 부활의 공로주자

184억 달러 규모의 컴퓨터 메모리칩 산업이 3년간의 침체기를 끝내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모건스탠리는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대만의 난야 테크놀로지(Nanya technology)가 메모리칩 시장 회복을 주도할 업체라고 전했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경기 회복에 따라 PC 수요가 증가, 내년 D램 판매가 올해보다 21% 늘어난 22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Windows)7의 출시도 메모리 칩 수요 증가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난야 테크놀로지 역시 메모리칩 시장의 부활 신호탄을 쏘았다. 난야 테크놀로지는 내달 중순경 메모리칩 가격을 10~20% 인상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체들이 지난해 과잉 공급과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또 작년 50% 이상의 폭락을 보였던 디램 현물 가격은 올해 2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난야 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난야의 페이 린 파이 부회장은 "일부 고객들이 높은 가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최근 공급부족으로 주문을 다 처리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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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는 국내업체인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비중축소'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천500원에서 3배가 넘는 2만3000원으로 올렸다.


모건스탠리의 한 건 애널리스트는 "2007년 시작된 반도체칩 시장의 침체기가 끝났다"며 "D램 산업이 지속가능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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