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부친 저가매수세, 5년 입찰·금통위 부담 맞물려

국채선물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끝내 하락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데다 포지션 청산을 위한 국내기관의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음주 2조6000억원어치의 국고채 5년물 입찰과 금통위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를 확인해보고 가자는 심리도 작용했다.


7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하락한 10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 개장가도 마감가와 같았다.

국채선물은 장초반 외인의 4700계약 가량 매도세로 대응하면서 109.0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오후장들어 109.28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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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170계약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금요일이후 연일 매도세다. 같은기간 외인의 순매도물량은 총 2만7471계약을 기록했다. 은행과 개인도 전일에 이어 나란히 순매도세다. 각각 553계약과 344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이 4726계약 순매수로 대응했고, 투신도 1130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5만2117계약을 기록해 전일 15만8730계약대비 6000계약 이상 늘었다. 거래량도 9만3977계약을 기록해 전일 8만9138계약에 이어 활발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외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며 밀렸고 이내 증권사들의 환매수가 이어지며 반등하는 등 양세력간 힘겨루기가 펼쳐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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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외인 대량 순매도와 올만큼 왔다는 인식하에 저가매수가 맞서며 정신없는 왕복달리기 속에 시세는 약보합으로 마쳤다”며 “주말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에 선제적으로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심리도 시세상승 탄력을 꺾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이 5000여 계약 순매도를 추가해 9월물 기준으로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며 “장후반 눈여겨 볼 것은 시세가 밀리는 과정에서도 현물이 상대적으로 견조해 선물시세가 밀릴 때 마다 저평이 확대되는 모습 속에서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장세였다”고 진단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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