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매수 저평 따른 저가매수 위력, 산생발표 여전히 부담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마감가 기준 37틱에 달하는 저평에 기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후반 20일 이동평균선(110.07)이 돌파되기도 했지만 장막판 다시 밀린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익일로 다가온 산업생산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8월 국채발행 예정물량이 이달 물량보다 늘어난 6조원대 후반이 될 것이라는 루머도 상승폭을 반납하는 요인이 됐다.

30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한 110.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상승한 109.92로 개장해 조금씩 상승세를 탔다. 장후반들어서는 20일 이평선을 뚫으며 110.11까지 올랐다. 이후 기술적으로도 추격매수세가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산생발표 부담과 8월 국채발행물량이 6조원대 후반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장막판 소폭 되밀리며 마감했다. 7월중 국채발행계획물량이 6조1620억원이었다는 점에서 8000여억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문은 물량부담으로 다가왔다. 한편 재정부는 이날 오후 5시에 8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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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증권이 각가 1852계약과 971계약을 순매수했다. 여기에 연기금도 165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이 1449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투신과 개인, 주금공도 각각 489계약과 416계약, 40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오히려 줄었다. 15만6394계약을 기록해 전일 15만9054계약보다 3000계약가량 축소됐다. 거래량은 5만5831계약을 보이며 여전히 부진했다. 전일에도 5만3969계약을 나타낸바 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장 영향과 함께 전일에 이어 저평의 위력에 시장이 쉽게 밀리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졌고 주식시장 조정과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도 시장을 견조하게 지지해줬다”라며 “장중 일시적으로 20일 이평이 상향돌파되면서 기술적으로 추격매수가 관측되기도 했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내일 있을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경계감과 주가의 상승반전으로 상승폭 반납의 한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일 이평 저항과 주식시장의 급격한 상승반전 등 매도재료가 있었지만 매도세력의 환매가 계속되며 비교적 견조한 장세가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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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NH선물 애널리스트도 “주식시장 조정 예상과 정부의 출구전략 논의에 대한 부담감으로 채권시장이 제한적이지만 랠리를 보였다”며 “그동안 번번이 실패했던 20일 이평선을 트라이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외국인이 국채선물 110선 위에서 매수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내일 다시 한번 20일 이평선 돌파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다만 20일 이평선을 돌파한다고 해도 7월13일 최근 고점대비 50% 수준이 110.10 중반이어서 이 레벨을 추가로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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