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 랠리에도 급락세 면치 못해..설탕 커피 코코아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

오후 1시 현재 싱가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CBOT 대두선물 8월물 가격이 1부쉘당 전일대비 3.75센트(0.37%) 오른 10.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10.20달러 지지를 받으며 추가반등을 타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금요일 뉴욕장에서 급락한 옥수수와 밀도 이렇다할 반등세를 찾지 못하고 약세로 거래되고 있다.
싱가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CBOT 옥수수선물 8월물 가격이 1부쉘당 전일대비 0.75센트(0.24%) 내린 3.150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일만기 밀은 1부쉘당 0.25센트(0.05%) 내린 5.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상승랠리에 기인한 달러약세와 유가 급반등 및 구리 연고점 경신 등 상품시장 대표 품목 강세에도 불구하고 곡물값은 여전히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곡물값 급등의 주요인이었던 美기후악재가 사라지고 반대로 美중서부 기후가 곡물재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상태가 지속되자 재배면적이 늘어나 9월이후 수확시 풍작이 예상돼 곡물값에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엘리뇨현상으로 인해 인도지역 설탕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결정적 재료가 부각돼 투기세력이 설탕 등 기호식자재에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곡물군 전체가 비호감 품목으로 치부된 탓도 있다.


몬순강우 부족으로 인한 생산난에 세계 최대 설탕소비국인 인도의 설탕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지난 금요일 뉴욕ICE거래소 설탕선물 9월물가격은 1파운드당 18.43달러까지 치솟으며 이틀연속 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9월만기 코코아선물가격도 톤당 2907달러까지 치솟으며 이틀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6월이후 급락세를 탔던 커피도 2주연속 반등랠리를 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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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애널리스트닷컴의 빅 레스피나스는 "곡물 가격 반등을 지지할만한 새로운 호재가 없다"고 지적했다.


프루덴셜바쉬코모디티 애널리스트 숀 맥캠브리지도 "눈에 띄는 숏 커버링 물량도 없다"며 "美중서부 기후상태가 최적을 유지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윗방향에 대한 확신은 위험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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