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0,196,0";$no="20090717081900368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 있다. 지금 중국이 딱 그 짝이다.
최근 중국 당국과 호주 철광석업체인 리오틴토가 벌이는 신경전이 날카롭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리오틴토 직원들이 중국 철강업체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뇌물을 주고 철광석가격과 관련한 국가기밀을 빼냈다는 혐의를 잡았다며 호주를 윽박지르고 있다. 리오틴토 직원 4명은 현재 상하이에서 억류 중이다.
중국은 리오틴토 추가지분 인수가 좌절된데다 현재 리오틴토측과 철광석 수입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이 사건을 터뜨려 호주의 반감을 사고 있다.
미국이 개입의사를 나타내는 등 이 사건은 양국간 문제를 떠나 국제적 이슈로 비화되고 있다.
어제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있었다. 성적이 매우 좋게 나와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발표된 시간은 오전 11시(한국 시간)지만 문제는 금융기관들이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다는 것.
중국의 한 매체가 발표 당일 조간신문 경제면 톱기사로 경제성장률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 신문은 국가통계국 고위인사의 말을 인용해 정부의 발표에 앞서 정확한 수치를 공개했다.
로이터통신 기자는 당국의 경제지표 발표회 자리에서 따지고 들었다. "중국이 리오틴토 직원들을 국가보안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조사하고 있는데 지금 발표되는 중요한 경제지표를 사전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중국 당국이 이러한 기밀 유출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이 있는가."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발표 직전에 사전 유포된 사실을 알았다"며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얼버무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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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정부의 주요 경제 지표는 외부로 미리 새나갈 위험이 존재한다. 그만큼 경제주체들간 철저한 보안과 윤리의식이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이 과연 국가기밀 유출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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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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