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드림걸즈";$txt="뮤지컬 '드림걸즈'";$size="504,504,0";$no="200902241548202186393A_1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올 상반기 한국 뮤지컬시장에서는 '드림걸즈'라는 신선하고 강력한 새바람이 불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침체의 분위기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공연 현장에서 사람들은 그 신선함과 화려함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보고나서는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놓았다. 한편 못 본 사람들은 '드림걸즈'가 보고싶어 안달이 났다.
한국 공연시장이 지금까지 '걸음마 연습'을 해왔다면 '드림걸즈' 공연이후에는 '엄마손잡고 나들이'를 가는 정도가 됐다. 그만큼 이 뮤지컬이 뮤지컬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위한 묘약으로 작용한 것.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드림걸즈'는 지난 2월 20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총 156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81%, 15만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마지막 공연을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미국투어에 오르게 된다.
과연 무엇이 이런 '드림걸즈 신드롬'을 만들어 낸 것일까.
우선 '드림걸즈'는 쇼로 만들기에 가장 핫(Hot) 한 소재를 선택해 한국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즉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정확하게 짚어내 그 이상을 보여준 것.
지난 2007년 만들어진 영화 '드림걸즈'를 원작으로 한 이 공연은 기존 영화에서 중점이 된 흑인들의 쇼비즈니스 세계 진입 과정을 과감히 생략했다. 흑백의 정서가 한국관객들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신 무명의 가수가 화려한 스타가 되기까지 그 이면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부각시켰다.
또 '드림걸즈'는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LED(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이용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와 뮤지컬을 동시에 보는 듯 감각적 자극을 극대화했다. 패널은 360도 회전하며 배우들의 뒷모습까지 비추었고 배우들의 입장과 퇴장, 변신까지 마술처럼 가능하게 했다.
제작자 신춘수 대표의 '돈키호테'정신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시장에만 만족할 수 없었던 신 대표는 미국 브로드웨이 크리에이티브팀과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것이 한국 초연의 작품성도 높여줬고 미국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져 오디뮤지컬의 세계적인 위상도 높아졌다.
다음 작품에 대한 투자제의가 각국에서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브로드웨이에 올릴 대작 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드림걸즈'는 첫 단추인 한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미국 투어 공연에도 오르게 된다. 미국공연 수익은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전체의 30~40% 정도로 받게되며, 프듀서로서인 신 대표는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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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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