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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캐나다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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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슨모빌이 캐나다 혼 리버(Horn River) 지역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슨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州)의 혼 리버광구 가스전에서 첫 번째 시추에서 상당량의 가스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엑슨의 자원탐사 담당자 팀 세즈카는 “혼 리버 광구에서 최초 시추량이 하루 45만~51만㎥ 수준”이라며 “앞으로 생산 잠재성도 크다”고 말했다.
혼 리버 지역은 수년전부터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엑슨의 이번 발견은 이 지역 가스의 생산가치를 확인시켰다. 이 때문에 혼 리버 주변지역에 가스전을 탐사하고 있는 캐나다 천연가스 생산업체 엔카나와 석유·가스 탐사업체 아파치, 미국석유업체 EOG 리솔스 등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컨설팅 업체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는 “이 지역에 최대 47조입방피트(1조2744㎥)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지난해 예상한 바 있다.

세즈카는 “가스층에 관심이 크다”고 WSJ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적 있다. 엑슨은 혼리버지역외에도 독일과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지역에서도 가스전 탐사를 벌이고 있다. 현금이 보유량이 많은 엑슨은 “잠재적인 경쟁자를 줄이기 위해 가스유전 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브스지는 9일 엑슨의 가스전 발견이 천연가스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3개월째 제자리 걸음이다. 천연가스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가 큰 원인이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혼 리버 광구는 매장량이 미국의 10년 치 매장량을 가진 루이지애나 하네스빌 광구의 두 배 수준이다. 이 때문에 가스 생산업자가 생산을 조절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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