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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과도한 경계감은 피해야<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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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10~109.80



전일 대비 11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5월 산업활동 동향의 발표를 앞두고 경기 개선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폭을 점차 축소해 가는 모습이었다. 5월 광공업생산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전월 대비 증가 폭이 다소 확대된 점이 시장에 크게 부담을 주지는 않았으나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된 영향으로 국채선물 시장은 전일 대비 24틱 하락한 109.43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 경기 바닥론에 힘 실려 = 전일 발표된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증가하였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9.0% 감소하며 4월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업일수 감소분을 감안하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7.8%로 회복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전월 대비로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공업생산의 회복 추이를 감안하면 경기가 바닥을 통과해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전망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은 상황인데 고용 및 소비동향이 경기 회복에 힘을 실어주기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며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도 빠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 현선물 시장에 큰 부담은 아니라 생각된다.



◆ 과도한 경계감은 피해야 =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간 점과 경기동행지수의 상승세 등이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었겠지만 지난 금통위 이후 선물 가격 급락으로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일 낙폭 확대의 원인으로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어 보인다. 경기 개선에 대한 부담으로 선물 가격의 낙폭이 확대되었다기 보다는 외국인 매도세가 주 원인이라 보이는데 전일 외국인들은 7천 계약 가까이 순매도 하면서 국채선물 시장에 강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였다.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무엇보다 한은이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해 중립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과도한 경계감도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지표의 발표 이후 국내 기관들의 시장 대응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외국인 동향이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며 미 국채수익률 하락에 따른 장 초반 하락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도 고려되나 외국인이 매도세만 강화되지 않는 다면 반등시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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