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매도 급증 불구 차익매도 물량 급감..거래량 30만계약 밑돌아

외국인 변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미끄러졌다. 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 위력의 감소가 부각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는 전날 1942계약에서 4338계약으로 두배 이상 급등했다. 베이시스도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0.6 수준의 극단적인 백워데이션 국면은 이어졌다. 하지만 차익매도 물량은 전날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팔아도 이전과 달리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둔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따라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대한 부담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던 비차익거래가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 향후 장세에 대한 여전한 불안감을 드리웠다. 장 막판 지수선물이 상승반전하면서 178선에 육박하자 선물시장 외국인이 순간적으로 1000계약 가량 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지수선물의 상승 기세를 꺾은 모습도 포착됐다.



1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0.37%) 내린 177.05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낮은 0.20포인트 177.50으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지수선물은 계속해서 하향 압력을 받았다. 개인 매수세는 지수선물의 버팀목이 돼 주었다.



지수선물은 오전 11시1분에 고점 178.00, 오후 12시19분에 저점 176.20을 터치했다. 장 막판 일시적으로 상승반전하면서 178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순간적으로 늘어난 외국인 선물 매도 탓에 1포인트 가까이 되밀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338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최대 매도 규모는 5300계약 정도였다. 개인은 850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334계약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219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나흘 연속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938억원, 비차익거래가 12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2411계약 증가했다. 거래량은 29만9941계약을 달성해 동시만기 후 처음으로 30만계약을 밑돌았다.



베이시스는 대략 -1에서 -0.2 사이에서 움직였다. 종가 베이시스는 -0.75를 기록했으며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6 수준에서 형성돼 전날에 비해서는 다소 오른 모습이었다. 괴리율은 -0.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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