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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LPG 하이브리드 "꿈의 연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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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왕국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금석을 쌓는다.

내달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LPG+휘발유) 출시를 앞둔 28일, 한양대 개교기념 행사서 만난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사장(사진)은 자신에 찬 모습이었다. 그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를 가솔린 모델의 연비로 환산하면 21.6km/ℓ 수준"이라며 "빼어난 연비 뿐 아니라 출력 등 성능도 만만찮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전 라인업을 오는 2~3년 내 새 모델로 완전히 교체할 예정"이라며 "(중형 해치백 등) 파격적인 크로스오버가 이뤄져 SUV가 더 이상 SUV가 아닐 정도의 혁신적 변화가 있을 것이며 RV도 많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등 신개념 자동차 출시에 이어 현대기아차의 R&D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겠다는 의미다.

소형차 부문에 LPG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현대차는 내년 10월 출시 예정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급에서 연이어 새 모델을 쏟아내며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장은 "내년 10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최대 시장인 미국에 먼저 출시한 후 이듬해 초 국내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엔진이나 플랫폼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로체 등) 동급의 기아차 하이브리드 모델도 곧바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18년간 미국 포드에서 자동차 개발을 전담해 온 양 사장은 지난 2004년부터 부사장으로 현대기아차그룹에 합류해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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