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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 연예계도 침울한 분위기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추모하는 연예인도 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방송, 행사 등이 축소되고, 취소되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제작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우선, 미니홈피를 통해 추모하는 방식이다. 박보영, 이준기, 남규리, 박휘순, 이하늘, 김민선, 심은진, 이수 등은 미니홈피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하고 있다. 김디지는 특히, '오 캡틴, 마이 캡틴'이라는 추모곡과 곡을 쓴 배경 등을 미니홈피에 실어 수천명이 접속하기도 했다.
YB, 전인권, 송해, 문성근, 명계남 등은 직접적인 표현으로 노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사저와 빈소가 마련된 경상남도 김해 봉화마을로 내려가 헌화했다. 방송, 행사 등 스케줄이 있지만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인권은 공연 개최를 연기했다. 전인권에게는 이번 공연이 큰 의미를 지닌다. 필로폰 및 대마초 흡입 등의 이유로 구속기소되면서 컴백에 대해 전인권은 누구보다도 목 말라했다. 당초 29일부터 31일까지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기로 했던 전인권 공연은 빠르면 6월중에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가수 전인권은 "노래엔 희.노.애.락이 어우러져 담겨야 하는데 자유를 위해 노래해왔다고 자처하던 내가, 평생 대한국민의 자유를 위해 싸우신 분을 보내는 날 '희'를 표현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 후 "적어도 가수 전인권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를 충분히 양해해주시고 기다려 줄 것"이라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유희열은 노 전대통령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바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1시간이 넘게 기나긴 행렬을 따라서 움직이던 유희열은 추모의 묵념을 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공중파는 노 전 대통령 특집 방송 등으로 인해 기존 프로그램이 취소되기도 했다.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컴백을 앞둔 가수와 '아듀' 무대를 꾸미려는 가수들이 갑자기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뮤직뱅크'로 컴백하려던 이정현은 시기를 하루 연기했다. '인기가요'에서 또 한번의 무대를 선사하려던 2NE1의 무대도 연기됐다. 손담비의 '아듀' 무대도 프로그램 취소로 열리지 못했다.
지방, 기업, 대학 행사들도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됐다. 한 트로트 가수는 "행사가 많이 죽었다. 방송도 축소 되면서 출연할 수 있는 무대가 없다. 행사도 없고, 방송도 없다보니까 재정적으로 힘든 상태"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여운계의 사망도 노 전 대통령의 사망과 맞물리면서 연예인들은 '눈물'속에 한 주를 보내기도 했다.
설경구-송윤아도 28일 결혼을 앞두고 예식을 비공개로 한다. 물론 기자회견, 포토월 등 언론과의 접촉은 아예 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이날 예식을 치르는 신애도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며 언론과의 인터뷰 등 행사 진행 자체를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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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악기를 다루는 밴드 샤인의 멤버 켈리도 우울증, 신변 비관 등의 이유로 자살 기도를 했다. 아직 자살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살 전 주변 사람들에게 "세상에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형진도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VIP 시사회를 한 주 연기했고, 엔리오 모니꼬네는 공연전 10초동안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소속사 직원들과 노 전 대통령의 노제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고민중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노 전 대통령의 사망과 맞물려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일부의 연예 매니지먼트사는 안재환, 최진실 등의 죽음 때 일어났던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소속사 연예인을 챙기며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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