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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국제 청소년 스포츠·문화 페스티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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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엑스 앞 광장에서 길거리 농구대회 등 3개 부문 199개팀 출전...인기 가수 카라 특별공연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23일 오전 9시30분 삼성동 코엑스 앞 분수광장에서 '제3회 국제 청소년 스포츠·문화 페스티벌'을 연다.

국내 초·중·고생과 주한외국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음악콩쿠르 대회 ▲3on3 길거리 농구대회 ▲비보이 배틀이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없었던 ‘음악콩쿠르’ 종목을 추가, 3개 부문에 총 199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음악콩쿠르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35개 팀, 200명이 출전, 창작곡, 밴드보컬 등을 경연한다. 대상 200만원 등 총 540만원의 시상금이 걸려있다.

3on3 길거리 농구대회는 120개팀, 600명이 우승 100만원 등 총상금 310만원을 걸고 승부를 가린다.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프로농구선수의 팬사인회와 치어리더 공연, 3점슛과 자유투 경연도 마련된다.

비보이 배틀은 44팀, 200명이 참여, 우승 상금 100만원을 향한 고난이도의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인다. 비보이댄스 전문팀 ‘라스트포원’과 ‘걸스힙합’ 시범공연도 펼쳐진다.

또 오후 5시 시상식 후에는 인기가수 ‘카라’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이봉준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스포츠맨십을 통해 우호를 다지고 문화와 스포츠 교류의 기회를 넓혀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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