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소유가 허용되지 않는 국내에서도 실제 사격이 가능한 M16,AK47 등 소총과 스미스윌슨 등 권총이 민간에서 버젓이 불법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1일 M16 등 총기류를 영화 제작사 등에 불법 대여한 영화 특수효과업체 대표 정모씨(51)와 총기 부품,권총 등을 판매한 일당 등 10명을 검거해 이들로부터 총기 22정과 군용품 1000여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 총기류는 '실미도' 등 국내 영화 촬영에 실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 결과 이들이 소지한 총기는 실탄만 있으면 언제든지 '인마살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대문구 신설동의 창고에 간판도 없는 비밀 군사용품 가게를 차려 놓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군사용품 마니아들에게 은밀히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판매한 물품은 M16 실탄과 개머리판,공이,M60기관총 총열 등 총기 부품부터 군용 대검,연막수류탄,방탄모,개인신호탄,지뢰탐지기까지 대부분의 군용품을 망라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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