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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사흘만에 상승..1300원대 초반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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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 역외 환율 상승..외환딜러들 "이베이 물량 큰 변수 아냐..좁은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원 오른 13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27.0원에 저점을 찍은 후 1332.0원에서 고점을 찍은 상태다. 오전 9시 21분 현재 환율은 5.7원 오른 1329.2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채 마감한데 이어 국내증시도 하락개장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역외 환율 역시 1320원대 후반을 기록해 소폭 상승한채 거래를 마쳐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하락과 역외 환율 상승 등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주식이 빠지면서 환율이 전일대비 오른 레벨에 거래되고 있다"며 "1320원선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위로는 1335원 선으로 좁은 폭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베이 본계약 관련해서는 아직 매물이 유입되지 않은데다 외환시장의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최근 아시아통화들이 강세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날은 국내 수급이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기준율이1325.30원으로 조금 낮아서 네고 물량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1334원~1335원 정도를 고점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4월 만기 달러선물은 1328.6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103계약, 개인이 73계약을 순매수한 상태며 기타법인이 103계약, 등록 외국인이 52계약 순매도중이다.

코스피지수는 9.77포인트 오른 1332.86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닷새만에 순매도를 기록, 135억원을 팔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9.06엔으로 이틀째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4.7원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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