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4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하 전망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중국신문사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리 인하의 여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다수의 연구기관과 경제학자들은 올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으며 빠르면 2분기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왕즈하오(王志浩)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애널리스트는 "2009년말까지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0.81%포인트 인하해 금리가 현재의 5.31%에서 4.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에 대출이 급증한데다 경제도 안정을 되찾고 있어 금리 인하의 절박성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회복을 위해 현 상황에서 한번 더 경제에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왕 애널리스트는 "올해 첫 금리 인하는 2분기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며 예대금리 차를 유지하기 위해 1년 만기 예금금리도 현재의 2.25%에서 올해 말에는 1.44%까지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올해 3분기에 지급준비율이 현재의 1.62%에서 1.3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젠인궈지(建銀國際)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6.5%를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금리가 0.8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전문가 전망치를 집계해 올해 1분기 중국의 GDP 증가율이 6.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석달 전 전망인 6.8%에서 0.5%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으로 10년래 최저 수준이다.

1분기 GDP 증가율을 비롯한 경제지표들은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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