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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자심리 위축..닷새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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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차익매물 여전..美 증시 조정이 투심 위축 원인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재차 8000선 아래로 되밀리면서 하락한 영향과 함께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교차하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하는 등 호재마저 악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나타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국내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기관은 여전히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36포인트(-1.67%) 내린 1320.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0억원, 2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521억원의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벌써 8거래일째 매도세로 일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사흘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매도 규모는 10계약 안팎으로 크지 않지만 개인 매도세와 맞물리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48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7%)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은행(-2.79%)과 건설업(-2.58%), 금융업(-2.40%), 증권(-2.17%) 등 일명 트로이카주 위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트로이카주는 유동성 랠리가 기대될 때 급등하는 종목인 만큼 현 증시가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LG전자(1.97%)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2%) 내린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2.01%), 현대중공업(-1.89%), SK텔레콤(-1.04%), 현대차(-1.36%), KB금융(-3.18%) 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04포인트(-0.60%) 내린 505.6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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