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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초대형 재개발사업 시공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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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9가구 규모 인천 청천2구역...대우.대림.두산.동부와 손잡아

현대건설이 3449가구 규모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인천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총회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냈다고 14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지분 20%)과 대림산업(20%), 두산건설(20%), 동부건설(15%)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하2층 지상24~30층짜리 32개동을 짓는 것으로 총 건설비용은 6338억원이다.

지분별 건설비는 현대건설이 1584억5000만원, 대우건설.대림산업.두산건설 각각 1267억6000만원, 동부건설 950억7000만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에도 북아현1-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수주(1004가구)했으며 조만간 영등포구 신길3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에앞서 지난해말에는 인천 부평2구역(1214가구) 재개발사업을 대림산업과 함께 따냈으며 부평4구역(1500가구)에서는 대우건설 팀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대형 재개발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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