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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 악취 없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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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하수 악취 없애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하수악취 없는 서울 만들기' 종합계획을 세우고 총 629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작년 시작한 빗물받이 악취차단 덮개 설치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의 주요 하수냄새 발생원인 물재생센터, 분뇨처리장, 하천변 산책로 주변 하수노출지점 등 악취발생원별로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마곡 워트프론트, 중랑천 친수공간 계획 등과 연계해 물재생센터를 지하로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상부는 대형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1단계로 2014년까지 5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지난 2월 착공해 2013년까지 지하화 하고, 서남물재생센터는 오는 8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지하화를 끝낸다.

빗물받이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기존인력으로 준설하던 방식을 기계식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설치를 도심구역에서 부도심까지 확대한다.

또 17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악취를 내는 하수 토출구를 출구밖에서 안으로 옮겨 완전 밀폐하고 냄새는 환풍기를 통해 내보내기로 했다.

반포천, 봉원천, 월곡천 등 복개구간에서 나는 악취는 복개하천으로 흘러 들어오는 하수를 완전 차단해 처리장으로 직접 이송하는 차집관로 설치사업을 통해 없앨 예정이다.

이와 함께 830억원을 투입해 분뇨처리장과 음식물처리시설은 장기적으로 지하로 이전하는 한편 우선 내년까지 탈취시설를 보강하기로 했다.

이밖에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통행이 적은 곳으로 옮기고 맨홀뚜껑도 구멍이 없는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악취 없는 서울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시에 서울의 거리환경 또한 개선돼 세계도시로서의 서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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