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환율 상승과 증시 하락 가능성 등으로 상승압력을 받는 가운데 13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삼성선물이 전망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30일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 저점 낮추기는 제한되며 1300원대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연구원은 "대외변수는 영국, 유로존의 금리 결정과 G20 정상회의, 자동차 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책 발표, 실업률 발표 등 굵직한 재료들이 대기돼 있는 가운데 미달러는 그간의 급락에 대한 기술적 부담감으로 지지력을 나타내며 원·달러에 하락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적으로는 2월 국제수지(30일), 3월 수출입동향(1일), 3월말 외환보유액(2일), 한-EU FTA 타결 공식 선언(2일) 등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경상수지와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 미달러 약세에 따른 외환보유액의 증가 가능성 등이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아울러 "또 최근 큰폭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월말에 네고가 집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지난 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금주 30일 외환은행, 4월1일 SKT,SK에너지, LG 디스플레이 등 주총이 예정돼 있어 배당 역송금 수요 등이 지지력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환시에서 이번주 영국과 유로존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고 오는 31일 미 자동차 업체들의 구조조정 계획 마련의 데드라인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GM과 크라이슬러를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한다고 언급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4월 2일은 G20 정상회담과 미 실업률, 주택지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 등도 주요 이벤트성 재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주 예상범위는 1300원~14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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