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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차익매물 출회에 닷새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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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수세 유입에 매기 대형주로 이동

코스닥 지수가 나흘간에 상승행진을 끝마치고 닷새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간 타 증시 대비 연일 강세를 이어왔다는 부담감이 확산돼있던 찰라에 이날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매기가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하는 발판을 마련, 차익실현의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1포인트(-0.21%) 내린 377.9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8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아내려 애썼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133억원의 매도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3사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지수의 약세를 더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600원(-10.19%)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태웅(-4.26%)과 서울반도체(-2.51%) 등도 각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이 전일대비 2850원(7.74%) 오른 3만96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동서(2.08%), 소디프신소재(2.06%), 평산(2.78%)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그간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이끌어온 테마주 중 일부는 여전히 유효했지만 차익매물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줄기세포 관련주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8년간 금지해온 배아줄기세포 연구제한을 해제하는 내용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또한번 강하게 움직였다.

디오스텍이 전일대비 890원(10.52%) 급등한 93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강세 유지에 성공했지만 셀트리온이 10%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제이콤(-5.41%), 산성피앤씨(-0.88%)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LED 관련주도 희비가 엇갈렸다.

세코닉스는 전일대비 510원(15.00%) 급등한 391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에너랜드(14.29%) 역시 상한가 행진에 동참했지만 백광소재(-4.52%), 네패스(-8.02%), 대진디엠피(-1.79%), 오디텍(-4.79%), 루멘스(-2.75%) 등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새롭게 두드러진 종목은 키코 관련주.

환율이 한 때 40원 이상 급락하면서 키코 관련주는 빠르게 주가 상승폭을 키워갔다.

태산엘시디(14.72%)와 원풍(15.00%)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에피밸리(7.94%)와 DMS(4.93%)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9종목 포함 46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0종목 포함 467종목이 하락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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