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콩코민주공화국간에 수자원·광물 패키지딜이 실시된다.
이에 한국은 콩고 지역에 댐재개발산업, 댐 신설 산업, Super Cobalt 제련공장 건설 참여, 시멘트 공장 건설 시공 및 설비 공급 등 SOC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한다.
콩고는 또 주요 비철금속 독점 유통권을 한국에 제공하게 된다.
4일 유럽계 펀드회사의 한국법인인 ARK(Alfonso Rowemberg Korea)에 따르면 ARK와 콩코의 광산기업인 GFI(George Forrest International)는 수자원·광물 패키지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콩고강내 댐 2기에 대한 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MOU(한국수자원공사·신우엔지니어링) ▲신규댐 3기에 대한 MOU ▲한국광물자원공사와 GFI와의 광물 탐사를 위한 MOU 등이 실시됐다.
합작법인은 총 두 개이며 SOC 건설과 광물 수입 관련 업무를 주목적으로 한다.
먼저 FREK(Forrest Rowemberg Energe Korea)는 GFI 회장의 장남인 말타 포레스트(Malta Forrest)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자본금 1000만달러로 설립된다.
FREK는 ARK, GFI가 각각 50%의 지분율을 갖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콩고내 수자원 SOC 및 에너지 분야 지원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은 콩고강내 코니댐, 뫄딩구사 수력발전댐에 대한 재개발 산업(1억달러 규모),은질로Ⅱ댐 등 2개 신규댐 건설사업(3억 달러), Super Cobalt 제련공장 건설(2억 달러), 시멘트 공장(150억 달러) 건설 시공 및 설비 공급 등 SOC개발 사업 등이다.
또 FRMK(Forrest Rowemberg Minerals Korea)도 말타 포레스트씨가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며 자본금 1000만달러로 설립된다. 한국 광물 수입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지분율은 ARK가 49% GFI가 51%다.
FRMK는 한국-콩고간 광물 수입을 담당하며 한국은 이를 통해 주요 비철금속에 대한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게 된다.
콩고의 주요 자원 매장량은 구리가 43만t/년, 우라늄 2000t/년, 코발트 21500t/년, 몰리브덴3만5000t/년, 안티모니40만mtu/년, 형석20만smt/년 등이다.
GFI는 또 최근 캐나다의 Forsy 우라늄 광산을 최근 매입해 지분 50%에 대한 공동사업자를 한국에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2단계 수자원 SOC사업인 상·하수도 기반 시설 보급 사업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콩고는 현재 전력 보급률 10%, 상수도 보급률 25% 등 SOC분야가 매우 취약한 상태다.
여기에 수자원공사는 G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500MW급인 잉가Ⅲ(Inga) 사업을 위한 제안서를 콩고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사업이 실행될 경우 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전체 수력 발전 량의 3배 가량되는 댐을 건설하게 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수자원공사는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인 39000mw급 그랜드 잉가 댐 건설 사업에도 적극 추진해 공동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말타 포레스트 회장은 "콩고를 더이상 자원이 풍부한 '가능성의 나라'로 부르지 말아 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콩고 국민들이 자원의 혜택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 공사의 기술 수준은 세계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른 기술 분야에서의 교류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훈 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이번 협약은 세계적으로 자원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전략적 협력 파트너쉽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김덕룡 대통령특별보좌관, 이용구 해외건설협회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한국정부 관계자와 올리버 카미타투 콩고민주공화국 국토기획부 장관, 조지 A 포레스트 GIF그룹 회장, 말타 D 포레스트 EGMF 사장 등이 참가했다.
또 국내 건설사 임원 등의 임원들도 대거 참여해 콩고와의 교류를 통한 사업성을 타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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