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지속하다 막판 콘탱고로 전환

3월 첫 주식시장에서 불어닥친 한파에 지수선물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우지수가 7000선을 위협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1600원에 육박하는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속절없이 휘청거린 가운데 지수선물 역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과 기관이 이를 받아내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2일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4.40포인트(-3.21%) 내린 132.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 대 5000계약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며 거침없이 매물을 쏟아낸 끝에 2622계약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3계약, 1777계약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을 소화해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하루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개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인해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 낮은 상태)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장 중에는 -1을 넘나들며 베이시스가 악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는데 주범이 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255억원, 비차익거래 2744억원 매도로 총 60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베이시스는 장 막판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대비 높은 상태)로 돌아서면서 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결제약정도 증가세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8000계약 가량 증가한 12조3999계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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