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동유럽발 금융불안으로 하락 마감했다.

동유럽지역은 현재 심각한 국가부도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계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동유럽에 주력하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스웨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 독일, 스웨덴 등 서유럽 은행들의 동유럽 대출은 1조74000억달러 규모로 84%에 달하고 있다.

한편 동유럽 부실채권비율이 10%를 넘어섬에 따라 서유럽 은행들의 재무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보다 100.62포인트(2.43%) 하락한 4034.1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전일대비 86.99포인트(2.94%) 내린 2875.23을 기록했다. 독일 DAX 30지수 또한 150.04포인트(3.44%) 내린 4216.60으로 마감했다.

주요종목별로는 스웨드뱅크와 유니크레디트 등이 7% 이상 급락했으며, 다임러도 예상보다 큰 4분기 손실로 3.8% 급락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10주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1.26달러를 밑돌았다.

행크 포트 바클레이 펀드매니저는 “실망스런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둔화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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