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broadband) 보급률이 세계 6위를 기록, 2005년 4위에서 또 다시 2단계 밀려났다.
19일(현지 시각)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30개 주요 국가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에서 우리나라는 100명당 30.6명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를 기록해왔으나 2005년 4위로 밀려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2단계 주저앉으면서 인터넷 강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영예의 1위는 덴마크(36.3명)였으며, 아이슬란드(34.8명), 네덜란드(33.5명), 핀란드(33.3명), 스위스(32.1명)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에 이어 노르웨이(29명), 홍콩(26.1명), 스웨덴(25.9명), 영국(25.6명)이 7~10위를 랭크됐다.
오바마 정부가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에 향후 3년간 44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미국은 19.8명(24위)에 그쳤으며, 아일랜드와 뉴질랜드도 각각 16.4명(29위), 16.1명(30위)에 머물렀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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