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여성포럼]최재천 "AI시대는 통섭시대…공감능력 큰 女 유리"
9일 '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서 특별강연…"다양성 인정 사회 돼야"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최재천 이화여대 사회생물학 석좌교수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close 증권정보 127710 KOSDAQ 현재가 1,692 전일대비 11 등락률 -0.65% 거래량 146,329 전일가 1,703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경제, 글로벌 금융 플랫폼 GFTN과 ‘디지털 자산 포럼 개최’ 업무협약 체결 "여의도공원 보며 파인다이닝"…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카페' 새단장 [산업 덮친 인구소멸]"위기는 기회"…K푸드 열풍, 국경 밖 '입' 찾는다 신문 주최 '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공감의 시대인 만큼 공감능력이 탁월한 여성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AI시대는 통섭의 시대"라며 "어느 한 개인이나 전문분야가 정답을 내놓는 게 아닌 모든 것을 넘나드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다양한 사회를 원하는 이유는 균질의 사회는 죽어가는 사회이자 억지로 붙드는 사회이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시끄러운 곳에서 창의성이 나온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는 여성과 남성이 성에 상관없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운영해야 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다양성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짚었다. 최 교수는 "아래에서 모인 사람들이 윗 조직으로 올라가면 열명이 모여 열명의 합을 이루는 게 아닌 백명이 이루는 것 같은 시너지를 내는 것이 바로 창발"이라며 "앞으로는 다양성 확보로 창발의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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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양성 인정 사례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를 언급했다. 트뤼도 총리는 취임과 함께 발표한 내각구성에서 30명의 장관 중 남녀 장관을 정확히 반반으로 각 15명씩 할당해 화제를 모았다. 장관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으며, 인종 또한 다양했다. 최 교수는 "다양한 내각을 구성한 총리에게 기자들이 이유를 묻자 "2015년이잖아요"라고 간단히 대답했다"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이 이전 3번의 혁명과 다른 것은 바로 연결성"이라며 "그 동안 만들어 놓은 기술들이 연결되면서 일의 파급효과가 커지는데 이런 시대에는 네트워크에 강한 여성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리더(Leader)는 곧 봉사하는 사람(Server)"이라면서 "군림하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가 리더로서 존경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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