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60대 지하철 택배원의 제주여행 사연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다.
사진 속 주인공은 한규태씨. 그는 자신의 바람이 적힌 종이를 든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 속 한씨가 품에 안은 종이에는 '회사에서 '좋아요' 1만 번 넘으면 제 아내랑 제주도 여행 보내준대요. 젊은이 여러분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가슴 뭉클한 문구와 미소로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 사진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공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목표 수치를 돌파했다. 댓글 또한 순식간에 만여 개 이상이 달렸다.
이 이벤트는 현재 암투병으로 고생하는 아내와 신혼여행을 제대로 가보지 못했다는 한씨의 사연을 접한 회사 측이 마련한 이벤트였다. 게시물은 16일 오전 현재까지 66만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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